‘밤에 피는 꽃’ 박세현, 이하늬도 벌벌 떠는 호랑이?
이유민 기자 2024. 1. 15. 17:05
배우 박세현이 ‘밤에 피는 꽃’에서 주인도 무서워하는 호랑이 오른팔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박세현은 조여화(이하늬 분)가 상전임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연선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조여화가 상처를 입고 집에 돌아오자 상처를 치료해주며 잔소리하는 모습은 물론, 자신이 하지 말라 했던 행동만 골라 하는 여화에 “아씨!”라고 외치며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랑이 오른팔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뿐만 아니라 연선은 여화가 하는 일을 말렸다가도 결국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여화가 시어머니 혹은 다른 이들에 의해 곤란에 빠져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그 상황에 맞게 미리 준비해놓았던 해결책을 남몰래 건네주며 여화가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 방송 말미 여화가 공양을 하러 가던 중 산적에게 위협을 당하자 도망가는 다른 노비들과는 달리 연선은 오히려 여화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가 여화를 위해 목숨도 내놓을 충심을 가진 진정한 우군임을 짐작게 했다.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박세현이 출연하는 MBC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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