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고체연료 성공"‥최선희 외무상 방러

신수아 2024. 1. 15. 1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북한이 어제 쏜 미사일은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외무상이 북러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러시아 현지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올해 처음으로 쏜 미사일은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발사의 목적이 활공과 기동비행, 고체연료 등 3가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극초음속 '탄두부'와,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중점을 뒀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중장거리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서, 1단과 2단 엔진의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엔진을 약 두 달 만에 극초음속 미사일에도 적용해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는 2021년 이후 네번째지만,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처음입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며 활공도 가능해 요격하기 쉽지 않은 무기입니다.

국방부는 즉각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우리에 대한 직접적 도발을 할 경우에는 '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사흘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외무장관 회담 등을 열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의 무기거래 등 불법적 협력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국제사회가 엄중 경고하고 있다"며 방러 일정 역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2646_3650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