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세사기·역전세난 여파? 오피스텔 월세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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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관망세 확대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가 오피스텔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는 동반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세가 하락과 월세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0.03% 오르는 데 그쳤고, 인천(0.01%)은 한동안 이어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과 다른 부동산으로의 수요 이동 등으로 상승 폭이 전 분기(0.22%)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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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관망세 확대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가 오피스텔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는 동반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의 경우 일부 수요가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이 수월한 소형 아파트 등으로 이동하고, 혹은 아예 월세로 수요가 이동하면서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작년 4분기 0.56% 하락했다.
서울(-0.14%→-0.38%), 수도권(-0.26%→-0.45%) 모두 낙폭이 커졌고 특히 지방(-0.82%→-1.02%)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피스텔 전세가도 전세금 회수 안정성 우려 등이 부각되며 수요가 소형아파트나 월세로 이동하며 전국적으로 0.38% 하락했다.
서울이 0.26% 내렸으며, 인천(-0.58%), 경기(-0.27%) 등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지방도 0.65% 내렸으나, 전 분기(-0.78%)보다는 낙폭이 다소 줄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14% 올랐지만, 수도권이 0.18% 오른 것과 달리 지방은 0.04% 하락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0.42%), 대전(0.33%), 울산(0.33%), 세종(0.0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 상승에 따라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 월세로 이동하며 상승 폭이 전 분기(0.36%)보다 확대됐다.
서울은 전세가 하락과 월세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0.03% 오르는 데 그쳤고, 인천(0.01%)은 한동안 이어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과 다른 부동산으로의 수요 이동 등으로 상승 폭이 전 분기(0.22%)보다 줄었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03%였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4.84%, 지방 5.82%, 서울 4.44% 순으로 집계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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