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금대교 3월 개통…"용황지구-현곡면 바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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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오는 3월 개통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황금대교 공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3월 초 개통한다고 밝혔다.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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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생활 인프라 개선"
경북 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오는 3월 개통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황금대교 공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3월 초 개통한다고 밝혔다.
황금대교는 폭 20m, 길이 371m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 2018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을 완료하고 2020년 7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3월 착공했다.
당초 지난해 11월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곡 라원역 일원 전주 및 광케이블 이설 일정도 연기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금장지구와 용황지구는 물론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 개통으로 우회 도로망이 구축되고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도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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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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