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공약개발본부 발족…이번주 1호 발표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4. 1.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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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 본격적인 공약 마련에 나섰다.

유의동 총괄본부장은 "너무 늦지는 않을 것이다. 최대한 이번 주 말, 다음 주 초에는 하려고 한다"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미래다. 우리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우리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핵심 요소들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약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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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정책위의장 총괄본부장으로 하는 공약개발본부 출범
한동훈 "지금 우리 시대 동료 시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 우선"
이르면 이번주 1호 발표, 韓 "다양한 격차해소, 정치개혁에 방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 본격적인 공약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 주 '1호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여러분께 기분 좋은 공약,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며 "늘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국민들이 시켜놓고 배송되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공약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 안에 완전히 새로운 건 없을 것이지만 저희 공약의 핵심은 우선순위"라며 "지금 우리 시대에 우리 동료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 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공약들이 많이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며 "국민들이 많이 바라시는 '정치 개혁'의 점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공약개발본부의 총괄본부장은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 서울대 홍석얼 경제학과 교수, 포항공대 정우성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개발본부장은 경제관료 출신인 송언석 의원이, 공약기획단장에는 유경준·이태규 의원,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이 영입됐다.

중앙공약개발단장에는 김병욱, 김미애, 양금희, 윤창현, 전봉민 의원이 이름을 올랐고,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은 서범수 의원이 맡기로 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2024 정책주문·배송프로젝트 국민택배' 상자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


'1호 공약'은 이르면 이번 주 말쯤, 늦어도 다음 주 초쯤에는 발표될 예정이다. 내용은 '저출산 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의동 총괄본부장은 "너무 늦지는 않을 것이다. 최대한 이번 주 말, 다음 주 초에는 하려고 한다"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미래다. 우리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우리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핵심 요소들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약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출범식 이후 국민들로부터 제안받은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만들어 돌려드리겠다는 의미로 '국민택배'라 적혀 있는 택배박스를 다 같이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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