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 100억 붙였는데 840억 주더라”...호구 자처한 맨유의 이상한 영입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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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 영입을 위해 불필요한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이것은 그가 영입한 선수들 때문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보여준 선수 영입 전략에 대해 비판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할 당시 선수 영입 권한을 포함한 사실상 전권을 손에 쥐어 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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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 영입을 위해 불필요한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 에버턴에서 수석 스카우터를 역임한 브라이언 킹은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그가 영입한 선수들 때문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보여준 선수 영입 전략에 대해 비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할 당시 선수 영입 권한을 포함한 사실상 전권을 손에 쥐어 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엄청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첫 시즌부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안토니와 같은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투입됐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은 지난해 여름까지 이어졌다.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등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못지않은 지출이었다.
천문학적인 액수가 투입됐다. 통계에 따르면 두 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이 지출한 이적료는 무려 3억 8420만 파운드(약 6,330억 원)에 육박했다.
투자 대비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2무 9패로 승점 32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오나나도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당초 다비드 데 헤아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잦은 실책으로 수차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오나나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오나나 때문에 수비수들이 긴장하고 팀이 불안해졌다. 쉽게 막을 수 있는 슛도 정말 어렵게 느껴지게 한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문제는 맨유가 오나나의 영입에 무려 5천만 파운드(약 840억 원)를 투입했다는 점이다. 이적료를 감안한다면 오나나의 경기력은 결코 합격점을 받기 어렵다,
애초에 이렇게 비싸게 영입할 선수도 아니었다. 브라이언 킹은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인터밀란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그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당초 오나나를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오나나의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를 제안하는 메일이 도착했다. 물론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재조정하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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