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中 특허침해 위협 정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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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와 회원사의 첨단기술 보호 및 R&D(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술 유출방지와 기술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 특허정보들을 정기적으로 회원사에게 제공한다.
특히 경쟁국의 국내 기술 인용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심사관 피인용특허 현황 정보가 새롭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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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와 회원사의 첨단기술 보호 및 R&D(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술 유출방지와 기술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 특허정보들을 정기적으로 회원사에게 제공한다.
특히 경쟁국의 국내 기술 인용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심사관 피인용특허 현황 정보가 새롭게 제공된다. 유료 특허 검색 엔진을 활용해야 하고 전문적인 검색식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그동안 활용하기 쉽지 않던 정보다.
이 통계는 심사관이 특허 심사 단계에서 레퍼런스로 활용(인용)해 후행 특허를 거절할 때 사용한 특허로 인용수가 높을수록 기술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자점'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독점적 IP(지적재산권)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다. 하지만 최근 상위 20위권에 중국 업체들의 피인용 건수가 다수 포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BOE의 피인용건은 76건으로, 2위에 해당한다.
이는 우리 첨단기술에 대한 향후 특허침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건수는 총 104건으로,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유출이 가장 많으며, 대기업의 핵심협력사인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을 통한 기술탈취 시도 사례가 늘고 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루어 내는 것 보다 지키는 게 중요하고, 지속적 혁신만이 쇠락을 피한다'는 율곡 이이의 창업(創業)·수성(守城)·경장(更張)론처럼 시대의 뜻을 읽어 미리 준비하는 것만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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