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M&A거래소, 꼬마체인본사 매물 공개

이동오 기자 2024. 1.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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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M&A거래소(FMX)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와 함께 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저평가된 꼬마체인본사 매물 및 잠재적 인수희망사를 15일 소개했다.

사진제공=프랜차이즈M&A거래소

우선 A사는 디저트카페 체인본사로 수도권에 2개의 직영점 및 3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11월 말 기준 매출액은 9.5억원이며 -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A사의 매출 총이익은 6억원 수준으로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OEM으로 전환 시 재무실적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 A사 대표는 현재 통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희망 매매가는 5억원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B사는 경상도에 5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23년 11월 말 기준 매출액은 4.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0.36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억원에 100% 지분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샐러드카페 프랜차이즈인 C사는 희망 매매가 3억원에 프랜차이즈M&A시장에 나왔다. 23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3년 기준 약 1억원의 매출액과 0.3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시켰다.

냉동삼겹살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D사는 희망 매매가 9억원에 딜 시장에 나왔다. 수도권에 약 20개의 가맹점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23년기준 1.2억원의 매출액과 1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시켰다. 피자 프랜차이즈사인 E사는 28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은 약 25억원이며 3억원의 영업이익을 발생시켰다. 희망 매매금액은 10억원이다.

F사는 가맹점 100개 이상의 무인문구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기존 가맹점으로부터의 로열티 매출은 없으나, 향후 가맹점들에 공급하는 물류 매출 시현이 가능하여 문구류 제조, 유통회사와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1위 오피스넥스와 '빵꾸똥꾸문구야' 브랜드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G사는 가맹점 90개 이상의 타코야끼 프랜차이즈 본사로 매출액 약 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시현하고 있다. 과거 타코 원재료를 외부에서 수급하다 최근 직접 생산함에 따라 마진 폭 증가가 예상된다.

H사는 IT 플랫폼 회사로 현재 프랜차이즈 요식업계에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목표는 프랜차이즈 플랫폼의 활성화로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약 5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를 10억원 정도에 인수 희망하고 있다. I사는 피자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시너지 극대화 목적으로 동종 업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타깃하고 있는 인수대상회사는 약 2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며 잠재적 딜 규모는 5억원 수준이다.

J사는 전략 컨설턴트 출신의 사업가로 인수금융을 일으켜 치킨 프랜차이즈를 인수 희망하고 있다. 차입금으로 회사를 인수 고려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시키는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 고려하고 있다. K사는 M&A시장에 나와있는 미래성장성이 있는 카페 프랜차이즈를 인수 희망하고 있다. 영업지역 관계없이 30개의 가맹점을 8억원 수준에 인수 고려하고 있으며, 괜찮은 딜일 경우 추가적인 자금을 집행할 계획도 있다.

L사는 AUM(운용자산) 400억원을 운용하고 있는 Private Equity(사모펀드)로 과거에 운용한 주류 프랜차이즈 회사를 매각한 이력이 있다. 현재 딜 시장에서 10억원 규모의 육류 프랜차이즈 회사를 인수 고려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가맹점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사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본사를 인수 후 이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으로 제대로 된 맛 혹은 R&D가 필요하며, 적은 가맹점 수를 보유한 본사를 선호하고 있다. N사는 한식/분식 경기도 소재 탄탄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인수 희망하고 희망 매매가는 5억원 미만이다.

한편 이번 매물을 담당하는 하나회계법인, 프랜차이즈M&A거래소의 최우용 회계사(Woody, KICPA)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기업회계감사 및 기업인수합병 자문을 수행했다. 이수언 미국공인회계사(Ernie, AICPA)는 안진회계법인과 성현회계법인에서 기업인수합병 자문 및 기업내부통제 자문을 담당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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