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과 단교 나우루 결정에 환영…"하나의 중국 원칙 재확인"

정은지 특파원 2024. 1. 1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주권 독립 국가인 나우루 정부의 결정에 찬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며 "중화민주공화국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우루, 대만 대선 직후 단교 발표 후 중국과 수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주권 독립 국가인 나우루 정부의 결정에 찬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며 "중화민주공화국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는 유엔총회 결의 2758호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기초해 전 세계 182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며 "나우루 정부가 중국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대세임을 충분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는 대만 선거 직후 나우루가 단교를 발표하고 중국과 수교를 발표한 배경에 대한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마오닝 대변인은 "그러면 우리가 언제 (이 내용을) 발표해야 하느냐"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