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미운 오리 새끼', 내 삶 돌아보면서 쓴 곡" [ST현장]

최예나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최예나가 자작곡 '미운 오리 새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예나는 15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굿모닝'에 이어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는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최예나는 "'미운 오리 새끼'는 제 이야기"라며 "처음 구상했을 때부터 주제, 멜로디, 전부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애정이 깊은 수록곡이다. 실제로 제 별명이 오리이기도 하고, 동화 '미운 오리 새끼'에 감명을 받아서 이 주제를 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제 또래, 아니면 막 사회에 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삶을 돌아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생각해봤다. 최예나라는 가수를 쭉 돌아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가장 우선해서 썼다. 가수로서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느꼈던 부분들을 담아냈다. 별명이 오리이기도 하고, 그래서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봤을 때 와닿았다. 여러 방면으로 봤을 때 예나의 깊은 마음과 속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오리가 백조가 되냐는 물음에는 "열린 결말이다. 오리는 백주가 되는지 모른다. 저는 오리에 대입을 해서 썼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