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작업 신중함 기울일 것" 최예나, '헤이트' 지우고 '굿모닝'(종합) [N현장]

안태현 기자 2024. 1.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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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가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운데, 귀여운 '모닝엔젤'로 변신했다.

이날 자리에서 최예나는 타이틀곡 '굿모닝' 무대를 펼치고 취재진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타이틀곡 '굿모닝'에 대해서 최예나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재밌게 만드려 했다"라며 "출근길, 악몽 같은 몬스터를 해치우고 나만의 굿모닝으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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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최예나 미니 3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가수 최예나(YENA)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최예나가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운데, 귀여운 '모닝엔젤'로 변신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최예나의 미니 3집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최예나는 타이틀곡 '굿모닝' 무대를 펼치고 취재진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굿모닝'은 최예나가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음은 물론, 진솔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굿모닝'은 '어제의 고민과 내일의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아침을 맞이하자'라는 희망차고 싱그러운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네온 팝 펑크/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최예나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가수 최예나(YENA)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쇼케이스에서 저작권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최예나는 "작년에는 앨범 준비도 하면서 팬미팅을 통해 여러도시 팬들을 만났고, 지난 주에는 일본에서 팬미팅으로 팬들을 만나고 와서 기분이 좋다"라며 "2024년,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새 앨범을 선보일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빨리 즐겁게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꾸밈없이 솔직하게 담았다"라며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듣는 재미도 더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굿모닝'에 대해서 최예나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재밌게 만드려 했다"라며 "출근길, 악몽 같은 몬스터를 해치우고 나만의 굿모닝으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최예나(YENA)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예나는 또한 수록곡 중 '미운 오리 새끼'가 가장 애정 어린 곡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최예나는 이에 대해 "주제부터 멜로디까지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애정 어린 곡이다"라며 "오리가 제 별명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에게 건네는 공감의 위로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또래, 사회초년생 분들에게도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예나는 이번 신보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아무래도 새롭게 도전해보는 장르들이 많아서 곡 표현과 해석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또 곡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저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새로운 장르처럼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표현력에 있어서 더 신중함을 기울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최예나는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느끼실 감정들을 느끼려고 생각해서 제 노래가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노력을 했다"라며 "이 노래를 듣고 좋은 감정이 드시고 저의 에너지를 전달 받았다면 저는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 최예나(YENA)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쇼케이스에서 저작권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예나는 지난해 6월 불거졌던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논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최예나는 지난해 6월27일 싱글 2집의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를 발표했다. 하지만 컴백 전후로 최예나의 신곡 제목은 논란이 됐다. '혐오'를 뜻하는 '헤이트'라는 단어를 실제 가수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앞에 붙인 것이 경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최예나는 당시 신곡 활동을 예상보다 일찍 종료했다.

이에 대해 최예나는 "곡 작업에 있어 신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라며 "더욱더 많은 부분에 있어 신중함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예나의 행보를 더욱 응원해주시면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예나의 미니 3집 '굿모닝'은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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