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17승 0무 0패' 에레디비시 '1강' PSV, 무패 우승 도전...6년 만에 정상 탈환 나선다

신인섭 기자 2024. 1.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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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경기 17승 0무 0패.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전반기 모든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7경기 17승으로 승점 51점을 쌓았다.

경기는 아인트호벤의 손쉬운 승리였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37분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3-1로 승리하며 17경기 연승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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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17경기 17승 0무 0패. PSV 아인트호벤이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17경기 17승 0무 0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위 PSV 아인트호벤의 성적이다.

PSV 아인트호벤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라운드에서 엑셀시오르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전반기 모든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7경기 17승으로 승점 51점을 쌓았다.

경기는 아인트호벤의 손쉬운 승리였다. 아인트호벤은 전반 13분 루크 데 용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데 용은 전반 17분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데 용은 후반 24분 이날 3번째 득점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37분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3-1로 승리하며 17경기 연승을 거두게 됐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아인트호벤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속한 17팀(18팀 중 자신을 제외한 17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1987-88시즌 거스 히딩크 감독이 기록했던 17경기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17경기 17승 0무 0패. PSV 아인트호벤이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17경기 17승 0무 0패. PSV 아인트호벤이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피터 보츠 감독의 지도력이 팀의 17경기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보츠 감독은 지난해 여름 아인트호벤 지휘봉을 잡았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척추 라인(최전방 스트라이커-중앙 미드필더-중앙 수비수)을 단단하게 구성하기 시작했다.

최전방은 데 용이 책임졌다. 1990년생으로 만 33세의 더 용은 올 시즌 모든 대회 27경기에 나서 22골 9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와 함께 2003년생 떠오르는 우측 윙포워드 요한 바카요코는 28경기 4골 13도움을 올리고 있다.

중원에선 조이 페이르만이 중심축을 형성했다. 페이르만은 중원에서 전진 드리블, 왕성한 활동량, 박스 안 움직임 등으로 공격을 돕고 있다. 특히 케빈 더 브라위너를 연상할 만큼 날카로운 킬러 패스를 매 경기 찔러주며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5골 12개 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도 탄탄하다. 아인트호벤은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59골을 넣었고, 단 7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하다. 2위 페예노르트(승점 39)와 승점 12점 차이로 벌어진 상태다. 아인트호벤이 후반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우승을 향해 나아갈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아인트호벤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2017-18시즌 이후 무려 6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17경기 17승 0무 0패. PSV 아인트호벤이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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