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진짜 망했다!... 승점 10점 삭감에 이어 또다시 삭감 예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번에도 FFP 규정을 위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고했다.
에버튼은 지난 11월 17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에버튼은 2021/22 시즌과 관련된 위반 혐의로 3월 독립 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지난 10월에 청문회가 열렸다.
에버턴은 벌금이나 이적 금지 조치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승점 감점이라는 징계를 확정함에 따라 에버튼은 순식간에 19위까지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에버턴 FC에 10점의 즉각적인 감점을 부과했다. 프리미어 리그는 클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올해 초 이 사건을 독립 위원회에 회부했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클럽은 2021/22 시즌 종료 기간 동안 PSR을 위반했다고 인정했지만 위반 범위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지난달 5일간의 심리 끝에 위원회는 프리미어리그가 주장한 대로 해당 기간 동안 에버턴 FC의 PSR 계산 결과 1억 2,450만 파운드(약 2011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PSR에 따라 허용되는 기준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6억 원)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10점 감점 형태의 스포츠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제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모든 프리미어 리그 클럽은 매년 대회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는지 평가받는다. 해당 규정의 준수 여부는 해당 평가 기간 동안의 세전 조정 수익의 총합인 클럽의 PSR 계산을 참조하여 평가된다.
규정에 따르면 클럽은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허용하지만, 에버튼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억 7,000만 파운드(약 597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에버튼은 3월 성명을 통해 모든 재정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에버턴은 이 결정에 항소했으며, 그 결과는 2024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에버튼은 이제 추가 승점 삭감의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현재 에버튼과 노팅엄은 월요일에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정 위반 여부를 통보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두 클럽 모두 벌금이나 승점 감점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혐의에 대한 공식 통지를 받게 될 것이다. 에버튼과 노팅엄 모두 '완화 조치를 준비했으며, 자신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노팅엄은 2022년 5월 1부 리그 복귀를 확정 지은 이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약 2억 5,000만 파운드(약 4212억 원)를 지출해 재정 위반의 위험에 처해 있다. 한편, 에버튼은 구단주인 파하드 모시리 아래에서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7억 6천만 파운드(약 1조 2806억 원) 규모의 새 경기장도 취약한 상태다.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받은 에버튼은 지난달 항소 결정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에버튼 축구 클럽은 오늘 프리미어 리그 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프리미어 리그 위원회가 클럽에 10점 감점을 부과한 결정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다. 이제 이 사건을 심리할 항소 위원회가 임명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버턴의 팬 자문위원회도 리그에 서한을 보내 항소 절차에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는 '서포터들의 목소리가 관중석에서뿐만 아니라 구단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올바르게 언급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우리가 보기에) 에버튼 축구 클럽에 불균형적인 벌금이 부과된 과정이나 위반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적 제재를 고려하고 권고하는 과정에서 프리미어 리그가 서포터들의 의견을 고려하거나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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