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한미 요격망 무력화?

한성은 2024. 1.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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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천명한 지 3년 만에 '기습 공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단계로 나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때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섭씨 20도 기준 시속 1만2천350㎞)로 비행한 것으로 파악돼, 북한이 무기 판도를 바꿀 '차세대 게임 체인저' 개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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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천명한 지 3년 만에 '기습 공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단계로 나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때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섭씨 20도 기준 시속 1만2천350㎞)로 비행한 것으로 파악돼, 북한이 무기 판도를 바꿀 '차세대 게임 체인저' 개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15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고체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전날 감행,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네 번째인 이번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자세한 성능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과소평가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의 속도는 음속의 10배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북한이 마하 10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면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PAC)-3로 요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미사일 연료를 기존의 액체에서 고체로 전환하고 있는 북한은 이를 극초음속 미사일에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고체연료는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기습 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15~17일 사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그는 방문 기간 북러 외무 장관회담을 개최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조선중앙TV·대한민국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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