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헤이트 로드리고' 논란, 앞으로 더 신중할 것…응원해달라"

정혜원 기자 2024. 1.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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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가 지난 앨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예나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앞으로 더욱더 신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예나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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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예나. 제공|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최예나가 지난 앨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예나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앞으로 더욱더 신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예나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제목이 공개된 후 최예나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차용해 '증오', '혐오'의 표현인 '헤이트'를 붙인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에서다. 또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오마주 한 부분은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최예나는 당시 쇼케이스에서 "'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동경과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을 귀엽고 솔직하게 나타냈다"라며 "반어적인 표현을 써서 그 사람에 대한 동경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표현했다"며 "제목에 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씨는 너무 완벽하고 예쁘시다. 저의 동경의 대상"이라고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돌연 비공개로 전환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수정하느라 비공개 조치했다고 해명했고, 이후 영상을 수정해 재공개했다.

최예나는 이날 지난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곡 작업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의견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앞으로의 예나의 행보를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나는 신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음은 물론, 진솔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굿모닝'을 비롯해 '굿 걸스 인 더 다크', '댐 유', '미운 오리 새끼'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굿모닝'은 어제의 고민과 내일의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아침을 맞이하자는 희망차고 싱그러운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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