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요 월동채소 재배면적 188㏊ 감소

양영전 기자 2024. 1. 15.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귀포시 주요 월동채소 재배 면적이 188㏊(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월동채소 별 재배 면적은 월동무 3548㏊, 양배추 437㏊, 브로콜리 271㏊, 당근 124㏊다.

이 중 2022~2023년산 대비 월동무와 브로콜리는 각 121㏊, 31㏊ 감소했고, 양배추와 당근은 각 62㏊, 46㏊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동무 브로콜리 줄고, 당근 양배추 늘어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난산리에서 제주월동무연합회 관계자들이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한 월동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농가의 무밭을 갈아 엎고 있다. 2024.01.1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 주요 월동채소 재배 면적이 188㏊(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동무와 브로콜리는 감소했고, 당근과 양배추는 다소 늘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드론 관측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월동채소 별 재배 면적은 월동무 3548㏊, 양배추 437㏊, 브로콜리 271㏊, 당근 124㏊다. 이 중 2022~2023년산 대비 월동무와 브로콜리는 각 121㏊, 31㏊ 감소했고, 양배추와 당근은 각 62㏊, 46㏊ 증가했다.

시는 월동채소 재배 면적 감소 요인으로 지난해 월동채소 재배지 토양 생태 환경보전 사업으로 274㏊의 휴경을 유도한 것과 성산지역에 유채유용 유채 80㏊, 가을 비트 20㏊를 지역 특화 소득작물로 육성한 것 등을 꼽았다.

그럼에도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하순 기상 악화로 수확 작업이 더뎠던 기간을 제외하면 12월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다.

올들어 월동채소 가격 하락은 전국적으로 농산물 소비가 부진한 반면 출하량은 증가 추세이고, 월동채소 생육기에 육지 및 제주지역 기상 여건이 좋아 이에 따른 작황 호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가격 안정을 위해 월동무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서귀포in정에서 내달 29일까지 '월동무 특별 기획전'을 추진하고, 생산자협의회와 지역농협 주관으로 추진하는 월동무 자율감축(165㏊)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가격 지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