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좀 데려가세요'…'1642억→623억'으로 이적료 인하에도 거절

이민재 기자 2024. 1. 15.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S 로마의 로멜루 루카쿠(30)가 다음 시즌 어디서 뛰고 있을까.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첼시에서 시즌 임대로 AS 로마에 입단한 루카쿠에게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운 시즌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AS 로마에 루카쿠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 완전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610억 원)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와 동행을 이어 갈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로멜루 루카쿠(30)가 다음 시즌 어디서 뛰고 있을까.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첼시에서 시즌 임대로 AS 로마에 입단한 루카쿠에게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운 시즌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주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24경기에 출전한 루카쿠는 14골을 넣었다. 수치로 보면 루카쿠의 시즌이 지금까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더 깊이 분석하면 AS 로마에서 끼친 영향력에 크게 기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격에서 그는 외로워 보인다. 파울루 디발라와 호흡은 디발라의 잦은 부상으로 자주 나오지 않았다"라며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을 때 최고의 잠재력을 뽐냈다. 그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윙어의 도움을 자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 시스템은 콘테 감독 스타일과 다르다. 윙어와 미드필더의 도움을 적게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AC 밀란과 경기에서는 루카쿠가 공을 26번 터치했다. 그러나 슈팅이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인터 밀란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64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계속 드러난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인터 밀란 시절의 영향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총 64골을 넣은 그는 첼시에서 44경기 동안 15골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 시절과 비교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 관계자들은 분노했고, 루카쿠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 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와 동행을 이어 갈까.

첼시와 사이가 틀어진 루카쿠는 2022-23시즌 그가 원하는 인터 밀란으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총 37경기 동안 14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친정팀에서 행복감을 느꼈다. 2023-24시즌에도 함께하길 원했다. 첼시 역시 그를 방출하고 싶어 했다. 인터 밀란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유벤투스 이적을 뒤에서 알아보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카쿠에게 배신감을 느낀 인터 밀란은 영입을 철회했다"라고 언급했다. 유벤투스도 곧바로 루카쿠 영입을 포기했다. 협상 과정에서 금액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를 구한 팀은 바로 AS 로마였다. 과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한 시즌 동안 임대를 오게 됐다.

그는 올 시즌 25경기서 1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에서 8골 1도움으로 득점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AS 로마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첼시가 이적료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AS 로마에 루카쿠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 완전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610억 원)다"고 알렸다.

그러나 올 시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AS 로마가 고민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도 끝나기 때문에 미래를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루카쿠를 완전 영입으로 데려오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과 루카쿠의 미래는 앞으로 6개월 뒤 결정 난다. 둘 다 다음 시즌 AS 로마에 없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 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와 동행을 이어 갈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