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면' 최대 290만명…대출 연체이력 삭제한다

이명근 2024. 1.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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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최대 290만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의 대출 연체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권별 금융협회와 상호금융 중앙회, 신용정보원, 신용정보회사 등 26개 기관 간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전 금융권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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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들을 포함한 인사들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권이 최대 290만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의 대출 연체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권별 금융협회와 상호금융 중앙회, 신용정보원, 신용정보회사 등 26개 기관 간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전 금융권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민·당·정 정책협의회에서 결정한 금융권의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이행하기 위해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들을 포함한 인사들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체가 발생한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자가 올해 5월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회복 지원을 추진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들을 포함한 인사들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권은 전산 인프라 변경·적용을 거쳐 이르면 3월 초부터 연체 이력 공유·활용을 제한할 계획으로, 본인이 지원 대상자 여부인지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3월 이후부터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서민·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 등을 신속하게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협약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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