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내부 도로 첫 확장"...국회 오는 세종, 교통체계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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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시대를 앞두고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교통체계가 대대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청(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이 들어서는 세종동(S-1생활권) 일대의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확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연계한 동서 BRT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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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시대를 앞두고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교통체계가 대대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청(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이 들어서는 세종동(S-1생활권) 일대의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체계 개선은 지난해 11월 수립된 '행복도시 내부교통체계 개선방안'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올해 안으로 △갈매로·금남교 차로 확충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 선형 변경 및 일부 입체화 △절재로·임난수로를 지나는 십(十)자형 신규 BRT 노선 및 전용도로 설치 등에 대한 세부사업 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중앙녹지공간 남단 갈매로·금남교는 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대전과 연계한 광역교통량 처리, 한누리대로(한두리교)·세종로(학나래교) 교통량 분산, 국립박물관단지 및 중앙공원 접근 등을 고려한 조치다. 시 출범 후 행복도시 내부 도로 확장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물관단지·96호선 개선도로와 조화를 이를 수 있도록 갈매로-나성1·2교-중앙공원 연계도 구상하고 있다.
또 중앙공원을 가르는 금강 북단 96호선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입체형 도로'로 추진키로 했다. 세종의사당 설치 등 미래 교통 수요를 반영하고 중앙공원 접근성 강화, 적정 수준 교통량 흡수를 위한 설계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당초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하도로 개설 의견이 많았으나 방향을 선회했다.
중앙녹지공간 북단 절재로·임난수로는 올해 진행 예정인 S-1생활권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결과와 연계해 통합 수립할 예정이다. 상주·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 도로 역시 확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다.
이와 함께 국회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강 횡단교량 추가 설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복청은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1억원의 연구용역비를 집행해 상반기 중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선다. 교통흐름 효율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량의 적정위치·규모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경제성 분석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퇴근 피크시간대 교통수요 저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승용차 교통량 감축 등 교통수요관리가 추진되며, 자전거도로·보행로를 확충하고 신호체계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도로확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연계한 동서 BRT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눈길을 끈다. 광역철도와 연계한 세종의사당BRT 등 신규 BRT노선, 버스전용차로, 철도역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지원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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