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결과물 만들어내는 상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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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64·무학그룹 회장) 회장은 15일 "애로 해결, 제도 개선 등 여러가지 약속보다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상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마지막 봉사한다는 각오로 지역사회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임기 3년 동안 죽기 살기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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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계획·운영 방향 밝혀
월 2, 3회 회원사와 봉사활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64·무학그룹 회장) 회장은 15일 "애로 해결, 제도 개선 등 여러가지 약속보다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상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마지막 봉사한다는 각오로 지역사회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임기 3년 동안 죽기 살기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제5대 창원상의 회장선거에서 선출됐으며,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최 회장은 "경남이 잘 되기 위해서는 도내 각 지지체나 여야 정당을 떠나 '원팀'이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지금은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부산 국회의원들과 달리 경남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에 경남 국회의원들이 현안과 관련해선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 주 경남도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 경남상의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서 '비 올때 우산 뺏으면 안 된다'면서 연말까지 대출금 회수나 금리 인상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내 120여 창원상공의원이 운영하는 업체를 모두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취합해서 지자체나 정부에 건의할 사항들은 적극 건의하는 등 지역경제를 위해 앞장서는 상의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에 진해 중앙시장을 찾아 한 해 동안 수고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으랏차차 창원경제! 희망 떡 나누기’를 진행했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구정 전 마산·창원·진해 지역 떡국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2~3회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상공인으로서 '100명 구직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내) 팀을 만들어 100명을 취업시키자는 것이다. 그런데 업체는 채용 어려움을 호소하고, 구직자는 가고 싶은 일자리가 없다는 식의 문제가 존재하더라. 하지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봉암공단에 '청년창업공간'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결과물이 나오는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청년들이 지방으로 돌아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지금 투쟁해서 쟁취하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10년 후를 보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각종 정부 정책이 지방기업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우선 비수도권의 법인세, 소득세, 상속세 차등적용 등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끝으로 "올해는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다. 그동안 우리 지역은 제조업의 메카로서 지역뿐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면서 "5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중심지역이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우주항공산업의 주요 기능이 집약된 곳이다. 기업인, 창원시민 모두 우리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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