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소고기 수입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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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들어 고물가 현상이 심화되면서 냉동 쇠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쇠고기(냉동)는 37만1170톤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들어 호주산 냉동 쇠고기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한우는 물론 미국산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결과 지난해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은 냉동 제품의 경우 전년 대비 20.5%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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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들어 고물가 현상이 심화되면서 냉동 쇠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쇠고기(냉동)는 37만1170톤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22년 수입량(37만992톤)을 소폭 상회한다.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한 쇠고기는 미국산으로 전체 가운데 47.4%였고 호주산은 42.5%로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다소 가격이 비싼 소고기 냉장육의 경우 2021년을 기점으로 점차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10만1718톤을 수입했다. 전년 대비 약 1.7%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 결과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47만2888톤으로 전년(47만4511톤) 보다 소폭 줄었다.
한편, 이처럼 저렴한 소고기 냉동육 수입이 급증하면서 한우값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한우 암소 도매가는 투플러스(1++) 등급의 경우 평균적으로 11.5% 폭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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