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부산서 전국투어 ‘별책부록’ 7개 도시 8회 공연 마무리
가수 이무진이 전국투어 ‘별책부록’의 3개월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무진은 지난 13일 KBS부산홀에서 2023-2024 이무진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의 마지막 부산 공연을 개최했다.
‘별책부록’은 이무진이 2년 연속으로 진행한 단독 전국투어다. 지난해 11월 대구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김해, 고양, 서울, 안양을 거쳐 마지막 부산까지, 총 7개 도시 8회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 공연에서도 이무진은 약 두 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공연 강자’라는 수식어를 재증명했다. 현재 국내 전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인 신곡 ‘에피소드’를 비롯해 ‘잠깐 시간 될까’, ‘눈이 오잖아’, ‘신호등’ 등 이무진의 대표곡들이 연달아 떼창을 유발했다.
‘별책부록’ 새 시즌의 시그니처 코너인 ‘미래 일기’에서는 매 지역 서로 다른 사연을 받아보고, 무대 위에서 신청곡을 열창하거나 소원들을 이뤄주는 이무진의 내공과 진정성이 빛을 발했다.
부산 관객들을 위해 이무진은 지난해 발매한 프로젝트 음원 ‘측정거부’를 라이브 무대로는 최초로 선보였고, 부산의 상징곡 ‘부산 갈매기’와 드라마 OST로 선보였던 ‘스윗해’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관객들과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한 이무진 공연에 관객들과 스태프들은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관객들은 ‘찬란했어 이무진!’이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이무진을 감동케 했다.
또 스태프들은 VCR 영상을 통해 이무진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3개월 간의 전국투어 여정을 무사히 마친 이무진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두 번째 전국투어도 얻은 게 참 많은 공연들이었습니다. 저의 이름이 크게 걸렸던 전국투어였지만 저 혼자서는 만들어갈 수 없는 공연이기에, 함께 해주신 스태프분들, 팬분들 그리고 관객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2024년에도 좋은 곡과 무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무진은 지난달 발매한 ‘에피소드’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에 프로듀서로 금의환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서밋에서 첫 해외 단독 콘서트 ‘Lee Mujin US Concert’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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