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자성처럼 이끌리게 만드는 매력으로 무장한 신보로 컴백 [기자간담회]
‘4세대 올라운더, 전원 실력파’ 그룹 엔믹스(NMIXX)가 두 번째 미니 앨범 ‘Fe3O4: BREAK’와 타이틀곡 ‘DASH’를 발매하며 전격 컴백한다. 이번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가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엔믹스는 2022년 2월 데뷔 이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멤버 전원 꽉 찬 육각형의 역량과 엄청난 포텐셜을 자랑하며 ‘전원 에이스 그룹’ 임을 입증, 거침없는 행보를 펼쳐왔다.
2024년 새해, 엔믹스의 새 도약을 알리는 두 번째 미니 앨범 ‘Fe3O4: BREAK’는 자성물질의 화학 기호 중 하나인 ‘Fe3O4’를 차용해 앨범명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해 모험을 떠나고, 이해를 통해 서로가 연결되는 서사를 펼친 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세계관 세 번째 시리즈 ‘Fe3O4’의 서막을 열고 믹스토피아를 향한 걸음을 가로막는 것들을 이겨내 유연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첫 번째 도전을 이야기한다.
Q. 앨범 소개
설윤: 세상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우리의 모험과 이야기를 담았다.
Q. 이번 타이틀곡은 어떤 느낌을 받았나
릴리: 처음부터 내 스타일이어서 너무 맘에 들었다. 멜로디 라인도 그렇고 2000년대 R&B 바이브가 떠올랐다. 계속 멜로디 라인도 바뀌어 재밌고, 믹스팝 요소도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들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해원: 다 같이 곡의 데모곡을 처음 들었을 때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 ‘이 곡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멋진 안무와 어우러져 곡이 더 잘 나온 것 같아 너무 기뻤다.
지우: 확신이 들었다(웃음).
Q. 박진영의 평은 없었나
해원: 우리 안무를 보고 안무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다고 해줘서 더욱 용기를 얻었다.
Q. 다음 달 데뷔 2주년이다. 2주년 맞이 소감과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배이: 2주년을 맞게 되었다.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실감이 정말 안 난다.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2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년 동안 팬분들과 추억이 정말 많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추억 많이 쌓아가고 싶다.
릴리: 2024년 1월에 컴백하니까, 첫 시작 좋게 해서 끝까지 쭉 이어가고 싶다. 그리고 보컬 커버 콘텐츠를 더 시도해서 다양한 목소리 보여드리고 싶다.
지우: 내가 올해 꼭 해보고 싶은 건 내가 개인 댄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못 보여드린 콘셉트를 엔써(NSWER, 팬덤명)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
배이: 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걸 정말 좋아하기에 예능 콘텐츠에 나가고 싶다. 그리고 보컬, 댄스도 많이 성장시켜서 커버 콘텐츠도 하고 싶다. 그리고 외국어 수업도 많이 받아서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과도 소통하고 싶다.
Q. 세 번째 챕터다. 콘셉트나 준비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고, 이번 앨범 기대 포인트가 있다면
해원: 우리가 세계관이 좀 뚜렷한 편이지 않나. 이번엔 현실 세계 필드에서 재정비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 이야기를 담았다. 아무래도 뮤직비디오를 보면 감옥이 연상이 되는 세트장이 있고, 신호등도 그렇고 우리를 가로막는 게 많다. 우리를 가로막는 고정관념과 장애물을 깨부수려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곡은 여름에 나온 써머송이고, 이번 노래는 믹스팝의 강점이 뚜렷하게 드러난 올드스쿨 힙합과 팝 펑크가 믹스된 믹스팝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이전의 곡들과 비교해 이번 곡이 굉장히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2년을 보내며 스스로 어떤 부분이 성장했고, 어느 부분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지 궁금하다
설윤: 개인적으로 2주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보컬 부분이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댄스 연습을 좀 더 하면서 성장시키고 싶다.
규진: 데뷔하고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구축해 나가면서 많은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장르 소화력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이해도가 높아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2024년 컴백을 하면서 조금 더 우리만의 뚜렷하고 개성 강한,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거 같다. 무대 위에서 여유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 속으로는 굉장히 여유가 없고 되게 몸이 굳어있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선공개곡도 굉장히 좋았는데 타이틀곡 ‘DASH’도 굉장히 잘 나왔다. 선공개곡과 타이틀곡 만족도
배이: 아무래도 선공개곡이 앨범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공개곡에도 엄청 많은 고민을 했다. 엔믹스 다운 것이 뭘까 생각하며 선공개곡을 고른 거 같다. 그리고 ‘권모술수 챌린지’에 주종혁 배우님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해원: ‘DASH’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 노래 왜 이렇게 빨리 끝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듣기에도, 부르기에도 재밌는 곡이라 연습할 때도 즐겁게 연습한 거 같다.
Q. 이번 뮤비를 보니 비주얼적으로 물이 올랐다. 신경 쓴 부분이 있나
릴리: 내가 생각하기에도 멤버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거 같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앨범 제목과 자성이 관련 있다고. 설명한다면
배이: 유토피아로 가기 위한 자성을 가진 소녀들이 사람들을 끌어당겨 유토피아로 가는 것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Q. 독창적인 챌린지가 타이틀곡에도 준비되어 있는지
규진: 이번 ‘DASH’ 챌린지도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기대 부탁드린다.
Q. 최근 홍콩에서 팬 콘서트를 했다. 팬 콘서트가 아닌 정식 콘서트도 준비가 되어 있나
규진: 홍콩에서 팬 콘서트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좋았다. 생각보다 노래도 많이 따라 불러주셔서 에너지를 받아온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단독 콘서트도 하고 싶다. 전 세계 엔써들 만나러 가고 싶다.
릴리: 단독 콘서트는 물론 월드 투어 정말 가고 싶다. 그게 엔믹스의 꿈이자 목표인 거 같다.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
Q. 뮤직비디오만 봤을 때 음악과 안무가 굉장히 좋다. 세계관과 연결되어 있을 때 어떤 의미인지
해원: 음악이 더 재밌는 요소가 될 거 같다. 우리 그룹에 함께 가는 스토리 라인이다. 세계관을 알면 더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엔믹스의 강점
배이: 아무래도 라이브와 퍼포먼스다. 연습생 때부터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리고 멤버들끼리 케미스트리도 너무 좋다.
Q. 뮤직비디오에서의 의상 포인트
배이: 우리가 생각할 땐 우리의 세계관이 담고 싶은 메시지가 어딘가 이상하고 독특한 사람도 편견 없이 함께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다양한 모자로 표현해 봤다.
Q. 작년 JYP의 좋은 선행 사업 관련해 환아를 만났다. 올해도 좋은 일에 함께할 의향이 있나
해원: 뿌듯하고 행복했다. 계속 함께하고 싶고,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는 활동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다.
비주얼, 실력, 콘셉트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엔믹스의 이번 신보는 15일 18시,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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