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600평 규모 '역사공원 전시관' 건립
송상호 기자 2024. 1. 15. 16:19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충 ‘박차’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되는 역사공원에 2천㎡(약 600평) 규모의 전시관 신축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용일일반산업단지㈜가 내세운 연면적 30평의 역사공원 전시관 설립계획에 대해 시가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시설 건립 검토를 제안해 성사됐다.
전시관은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공연과 전시 활동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한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 및 전시관 규모 등 세부 사항은 문화재 발굴 조사가 끝난 후 결정된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며 삼악학교 터 표지석, 오인수 장군 3대 독립항쟁기념비 등도 설치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전시관 신축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전시관 조성은 물론 그와 연계되는 계획을 토대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폭넓게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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