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주호 장관에 "글로컬 대학 탈락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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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던 순천향대가 최종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처음으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열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충남지역 대학 총장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지난해 글로컬대학이 탈락 것은 유감스럽다"며 "대전과 세종, 충남 인구가 400만 명이고, 대학이 50개 정도가 있는데 한 군데도 선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충청인들이 무척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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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00만 명에 대학 50개인데 한 군데도 선정되지 않아"
이주호 장관 "올해 2차 선정 충남서 좋은 성과 낼 것 기대"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던 순천향대가 최종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처음으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열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충남지역 대학 총장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지난해 글로컬대학이 탈락 것은 유감스럽다"며 "대전과 세종, 충남 인구가 400만 명이고, 대학이 50개 정도가 있는데 한 군데도 선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충청인들이 무척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서 3개 정도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됐으면 하는데 올해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장관님이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시대가 왔다. 기업들이 지방시대를 열어나가야 하고, 지방시대를 여는 데 교육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컬대학의 경우 지난해 아쉽게도 충남이 지정이 안 됐는데 올해 2차 선정에서는 충남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 피드백이나 제안을 주시면 교육부에서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즈 사업의 경우 지역이 혁신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교육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교육부가 갖고 있는 지역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의 절반을 지자체에 이양시키기 위한 계획을 갖고 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충남은 굉장히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큰 도약을 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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