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선 중반 마감…9거래일만에 하락 멈춰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하며 8일째 이어오던 하락을 멈췄습니다.

오늘(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2,525.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족한 수급 상황 속에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이 900억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 마감 직전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8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가 끝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하게 조성되면서 조정이 장기간 이어진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연말에 국내 증시가 크게 오른 탓에 지금까지 조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지수도 함께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12일)보다 0.96% 떨어진 859.71를, 원·달러 환율은 6원 70전 오른 1천320원 20전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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