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현장 행보 나선 정용진 "나부터 솔선수범 자세로 챙길 것"

연희진 기자 2024. 1. 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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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마감 공사 중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찾아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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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첫 스타필드 2.0, 만반의 준비해달라"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새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았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마감 공사 중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찾아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최초의 공간이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타깃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욱 친숙한 세대"라면서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함으로써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에서 두 시간 정도 곳곳을 돌아봤다. 지난해 12월 말 입주 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F&B(식음료) 특화존인 바이츠플레이스, 청담과 이태원 등에서 이름 난 맛집들을 엄선한 고메스트리트, 코엑스몰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 등 매장 곳곳을 살펴봤다.

정 부회장은 영업을 앞둔 테넌트 매장들과 프리미엄 휘트니스 클럽 콩코드까지 잇달아 둘러본 후 "젊은 고객들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게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필드는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신세계그룹만의 '라이프 셰어'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라면서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개장 당일까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우리가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이러한 메시지는 사전 준비와 점검, 잠재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검토의 중요성(One More Step)을 강조한 신년사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 개점을 위해 노력해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개장 이후에도 끊임없는 혁신을 고민해야 한다. 저 역시 솔선수범의 자세로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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