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작년 체불임금 112억 원…설 앞두고 체불예방 집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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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설을 앞두고 체불예방과 신속한 청산지원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익산 지역 내 임금체불 액수는 111억 8천만 원에 이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임금체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예방점검 강화와 청산 지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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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설을 앞두고 체불예방과 신속한 청산지원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익산 지역 내 임금체불 액수는 111억 8천만 원에 이른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4주간 긴급 체불 신고 등 집중 지도기간을 가진다.
최초 3주간은 근로감독관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휴일에 발생하는 긴급한 체불 신고 등에 대해서도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고액‧집단체불이 발생한 현장은 지청장이 직접 지도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하여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청산을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또 최근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공사금액 30억 원 이상 민간 건설현장은 근로감독관이 방문하여 기성금 조기 집행을 지도한다.
이와는 별도로 재산은닉과 자금유용 등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상습 체불사업주는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임금체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예방점검 강화와 청산 지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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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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