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정석 "'싱어게인3', 지원하길 잘했다…후회無"(인터뷰③)

백승훈 2024. 1.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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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정석이 '싱어게인3'으로 다시 이름을 알린 소감을 전했다.

"'싱어게인3'은 제 노래를 다시 찾게 해준 무대입니다. 그리고 '싱어게인3'에 나와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인연도 많이 생겨서, 굉장히 고마운 프로예요. 처음엔 (출연을) 많이 주저했었는데 지금은 '지원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정석이 '질풍 같은 용기'로 다시 무대에 오른 '싱어게인3'은 오는 18일 영광의 우승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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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정석이 '싱어게인3'으로 다시 이름을 알린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유정석은 iMBC연예와 상암 MBC 사옥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연출 심우진) 출연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어게인3'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유정석은 74호 가수로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이자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 OST인 '질풍가도'를 불렀다. 심사위원 전원에게 '올 어게인'을 받아 1라운드를 통과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중도하차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방송 초반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한 가수였다. 당시 무대 영상 클립은 이날(15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목전에 둔 상황.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등 위로가 되는 노랫말이 '싱어게인3' 참가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유정석 스스로에게도 '싱어게인3' 출연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질풍 같은' 용기를 내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새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싱어게인3'은 제 노래를 다시 찾게 해준 무대입니다. 그리고 '싱어게인3'에 나와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인연도 많이 생겨서, 굉장히 고마운 프로예요. 처음엔 (출연을) 많이 주저했었는데 지금은 '지원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오랜 고심 끝에 얻은 결실이었다. 유정석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무명 가수들에게 '싱어게인4'가 제작된다면 꼭 용기를 내보라고 응원을 건넸다.

"'싱어게인3'에는 절실한 분들이 정말 많아요. 옆에 계시던 분들이 탈락하는 걸 보고 느꼈던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용기가 필요한 건 맞아요. 그만큼 돌아오는 게 있으니, 용기 내서 한번 지원하세요."

'싱어게인3' 출연 뒤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는 등 마음이 많이 열렸다는 그다. "예전엔 '이래서 안 돼'라고 생각하며 부정적인 마음도 있었다면, 이제는 달라졌다"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무대가 재밌더라.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경험이고, 자기에게 크게 돌아오는 것 같다. 그러니 용기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석이 '질풍 같은 용기'로 다시 무대에 오른 '싱어게인3'은 오는 18일 영광의 우승자가 발표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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