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백현마이스사업' 추진 탄력… 민간참여사 자본금 납입 완료
6조2천억원 규모 백현마이스 사업의 정상 추진이 결정(경기일보 지난해 12월21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민간 참여 기업들이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마이스PFV(이하 PFV)의 자산관리회사인 성남마이스AMC(이하 AMC)에 민간 참여 기업들이 지난 10일 자본금 3억원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공사는 AMC 출자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받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에 출자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사는 PFV와 마찬가지로 AMC에도 전체 주식의 50%+1주를 출자해 최대 주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공사가 주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상호 출자한 PFV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박민우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백현마이스 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하는 전시컨벤션을 중심으로 4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성남시의 미래 전략산업 유치의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첨단산업과 문화 인프라를 융합하는 복합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성남시는 글로벌 미래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2㎡에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 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복합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대형 쇼핑몰과 주거시설을 연계하고 지구 내 테마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미래를 품은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브리지 연결을 통해 잡월드, 탄천, 백현동 카페거리 등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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