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본드로우쇼바, 호주오픈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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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윔블던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선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위·체코)가 202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본드로우쇼바는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96위·우크라이나)에 0-2(1-6 2-6)로 완패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올랐던 엘리나 스비톨리나(23위·우크라이나)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테일라 프레스턴(203위·호주)을 2-0(6-2 6-2)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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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윔블던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선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위·체코)가 202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본드로우쇼바는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96위·우크라이나)에 0-2(1-6 2-6)로 완패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봤고, US오픈에서도 8강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흐름이 좋지 않다. 호주오픈 전초전 격이었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려다 고관절 부상으로 포기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호주오픈에 나섰지만, 1회전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말았다.
2021년 US오픈부터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1회전을 통과한 적이 없는 야스트렘스카는 2020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2회전 무대를 밟았다.
야스트렘스카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9년 16강 진출이다.
야스트렘스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보트를 타고 탈출해 2022년 3월 WTA 투어 리옹오픈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다른 강자들은 순항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올랐던 엘리나 스비톨리나(23위·우크라이나)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테일라 프레스턴(203위·호주)을 2-0(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코코 고프(4위·미국)는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67위·슬로바키아)를 2-0(6-3 6-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2021년 윔블던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124위·이탈리아)가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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