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택배처럼 기다려지는 공약"…방점은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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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유의동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를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공약개발본부를 15일 출범하고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총선 공약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국민택배 정책배송'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저는 택배 박스만 보면 까고 싶어진다. 여러분들께 기분 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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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제안 공약 1058건 접수…다음달 발표 마무리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유의동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를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공약개발본부를 15일 출범하고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총선 공약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국민택배 정책배송'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저는 택배 박스만 보면 까고 싶어진다. 여러분들께 기분 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말 1호 공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주요 공약 발표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한 위원장은 공약 방향성에 대해 "핵심은 우선순위"라며 "지금 우리 시대에, 우리 동료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제시해 드리고, 그것을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그리고 국민들이 많이 바라는 정치개혁에도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동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지난 17일간 '국민 플러스(+) 공약대전'의 이름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1058건의 공약 주문을 접수했다. 2010년생 청소년부터 1931년생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참여했다"며 "국민이 보내준 주문 1건 1건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실생활에 와닿는 가장 좋은 형태의 공약 제품으로 배송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초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는 현상적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문화 문제가 응축된 국가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민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절박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정부·여당이 발 벗고 나서서 과감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약 개발본부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총 50여 명 규모다. △개발본부장 송언석 의원 △공약기획공동단장 이태규· 유경준의원·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중앙공약개발단 양금희·윤창현·김미애·김병욱·전봉민 의원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 서범수 의원 등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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