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공단보다 더 큰 신산업 부지 필요"…마스터플랜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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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5000만㎡의 새 산업단지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포항시는 신산업 개발전략에 따른 새 산업 부지로 5000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신산업 혁신생태계 구축과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품격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산업용지를 신속히 조성해 글로벌 도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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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5000만㎡의 새 산업단지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포항시는 15일 시청에서 신산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 중인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대한 진행 과정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지역 신산업 혁신기관과 담당부서 간담회, 산업입지 전문가 자문회의, 기업 수요조사 심층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지역경제 선순환 매커니즘 구축과 창업 기반의 기술사업화, 신산업 중심으로의 지역산업 전환 등 혁신성장전략을 소개했다.
또 영일만 특화단지 조성과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경제자유구역확장, 국가산업단지 추가 지정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기업 수요에 대응해 신속한 산업용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산업연구원 측은 "포항은 지난 15년 동안 경제 구조가 상당히 고착화돼 있는 특성을 보였는데,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퀀텀 점프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포항시는 신산업 개발전략에 따른 새 산업 부지로 5000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포스코를 제외한 현재 포항지역 철강공단 4개 부지 전체를 합친 3305만7851㎡보다 더 큰 규모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신산업 혁신생태계 구축과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품격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산업용지를 신속히 조성해 글로벌 도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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