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학과 재학생들,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 발표

배상철 2024. 1.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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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는 의학과 재학생들이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학과 1학년 이현주 학생과 박수빈 학생은 수업 중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행한 과제를 정리, 저명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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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는 의학과 재학생들이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학과 1학년 이현주 학생과 박수빈 학생은 수업 중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행한 과제를 정리, 저명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이현주(왼쪽부터), 박수빈 학생. 한림대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을 의학교육에 적용한 연구 결과는 많았으나 모든 과정을 의대생이 주도해 논문으로 발표한 사례는 국제적으로도 매우 드물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두 학생은 국내 기생충학 수업에서 의용 절지동물학 학습목표에 대한 6개 생성 인공지능의 답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했다. 인공지능 정보량, 정확도,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질문하고 인공지능의 답변을 분석했다.

Bard, Bing, Claude, Clova X, GPT-4, Wrtn 등 6개 생성 인공지능을 대상으로 테스트 했다. 연구 결과 GPT-4가 전체적으로 우수했으며 한국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인 Clova X는 한국어로 한 질의에서 100% 관련성을 달성, 동급 인공지능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주 학생은 “강의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작성자 자기 효능감과 주제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다”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상호 작용해 질문하고 정보를 받는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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