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주식 매입···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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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주식을 매입,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12일 자회사 LS에코에너지의 주식 7만4469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를 반영한 LS전선의 주식 수는 총 1678만93주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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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총수 1678만93주
“작년 3Q 사상 최대 영업익”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LS전선이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주식을 매입,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12일 자회사 LS에코에너지의 주식 7만4469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를 반영한 LS전선의 주식 수는 총 1678만93주다.
이번 주식 매수는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자회사의 주식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모회사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주주신뢰 회복에 앞장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 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해저케이블, 희토류 등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까지 확대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만원대에 머물던 LS에코에너지 주가가 최근 2만원대로 올랐다. 지난달 21일에는 증시 입성 후 최고가인 2만3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광산을 소유한 업체와 직접 계약함으로써 희토류 공급망을 선점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 틴 미네랄(Hung Thinh Mineral)’사가 정제한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200t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t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영 석유 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 (PetroVietnam)그룹의 자회사인 베트남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전선아시아와 PTS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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