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시니어 특화점포 '대봉 브라보점' 개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대구은행은 15일 시니어 특화점포인 '대봉 브라보점'을 개점했다.

남구 명덕로에 위치한 이 시니어 점포는 여유 있는 서비스 공간이 장점으로 '브라보(Bravo)'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비대면 보다는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을 고려해 창구를 넓히고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해 큰 소리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은 어르신들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창구 안내를 위한 색상유도선과 큰 글씨가 지원되는 창구 내 태블릿PC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은행업무를 보조한다.

단순 업무 처리를 위한 '퀵존'에는 키오스크와 스마트매니저를 배치해 디지털 기기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령친화 ATM(현금자동인출기) 기기도 설치했다.

이밖에 소통을 위한 휴게공간과 금융사고예방 등 다양한 시니어교육 진행을 위한 세미나실을 운영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남구에 첫 시니어 점포를 개점했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세대별 특징을 파악해 고객군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점포를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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