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앞으로···김무성, 부산 중·영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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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에 마침내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김 전 대표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 외에도 국민의힘에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 등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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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전 장관·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 등 경합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15일 김 전 대표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변의 출마 요구에 고심하던 김 전 대표는 원내에 입성해 정치 원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이날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올려 진영 간 극한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 상태로 만들었다”며 “보수우파와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정치와 국회의 품격이 타락했다”며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 민주주의, 숙의 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산 중·영도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곳이다. 김 전 대표 외에도 국민의힘에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 등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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