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가 얼마나 심하길래…인도 뉴델리서 항공·열차 운행 '차질'

조소영 기자 2024. 1.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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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스모그)와 추위가 인도 북부 지역을 뒤덮은 가운데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15일로 이틀째 항공편과 기차 운행이 중단됐다.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안개 탓에 전날(14일)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지 않았다.

인도 기상청은 다음날(16일)에도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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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로 이틀째 항공·열차 운행 중단
인도 기상청, 16일에도 '짙은 안개'
13일(현지시간) 인도 암리차르에서 시민들이 짙은 스모그를 뚫고 출근하고 있다. 2023.12.13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짙은 안개(스모그)와 추위가 인도 북부 지역을 뒤덮은 가운데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15일로 이틀째 항공편과 기차 운행이 중단됐다.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안개 탓에 전날(14일)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Flightradar24)를 인용해 이날 오전 델리를 출발하는 최소 168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5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인도 통신사 ANI 또한 철도청 문서를 인용해 전국 각지에서 델리로 향하는 최소 18대의 열차가 연착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공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화가 난 승객과 공항 직원이 말다툼을 하거나 한 남성은 비행 지연을 알리는 조종사를 향해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인도 기상청은 다음날(16일)에도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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