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낙연, ‘文정부 동료’ 김상곤과 회동…친문계 규합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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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문재인 정부에서 함께 활동한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탈당 후 신당 '새로운 미래'(가칭)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친문(親문재인)계 인사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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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고등학교 동문 모임이었을 뿐” 확대 해석 자제
(시사저널=변문우·구민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문재인 정부에서 함께 활동한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탈당 후 신당 '새로운 미래'(가칭)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친문(親문재인)계 인사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각역 인근 한식당에서 김 전 부총리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둘은 각각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부총리로서 함께한 관계로, 이후에도 꾸준히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1일 민주당을 공식 탈당한 이 전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원칙과상식' 3인방 등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혀나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내각 출신 등 친문 인사들과도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와 함께하고 있는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내각 분들을 종종 만난다. 당시 내각 인사들 거의 다 한 번씩은 만났을 것"이라며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호감과 호의를 갖고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지켜봐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면에 나서지 않더라도 여러 형태로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그 이름들을 발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동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고등학교 동문 선배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며 "총 8명이 모였는데, 그중 얼굴 알려진 사람이 저와 (김상곤) 전 부총리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둘의 회동으로 전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부총리는 광주제일고 동문이다.
'문재인 정부 내각에서 함께한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그는 "그런 일은 별로 없다. 오늘은 단순 고등학교 모임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새로운 미래는 오는 16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 신경민·최운열 전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새로운 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앞선 지난달 27일엔 6선 중진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탈당해 이 전 대표와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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