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 확정… 사무실 계산역 인근으로 확대 이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로의 출마를 사실상 확정했다.
15일 인천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계산역 인근 계산동에 지역사무소 이전을 위한 사무실 임대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사무소 인근은 계양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이 대표의 지역사무실은 계산역에서 인천시교통연수원 방향으로 약 70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지역사무실을 조금 더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옮기는 셈이다.
더욱이 이 대표가 새로 임대 계약을 한 사무실의 공간은 종전 지역사무실보다 더 크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 안팎에선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중앙당의 총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 결과, 총선 예비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실 관계자는 “계양을 선거구의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무소를 이전하려는 것”이라며 “계양을 주민들의 사랑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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