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도전…"지역 모델 개발·구축"

완주군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도전한다.

완주군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와 3년간 최대 100억원 상당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은 교육지원청과 관내 초·중·고, 대학교, 기업 등과 연계해 특구로 선정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또 교육 기관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구 연구 용역을 실시해 지역 모델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특구로 선정될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설계와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주형 교육모델 개발을 통해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