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 4대문' 돈의문 복원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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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양 4대문' 중 하나인 돈의문 복원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1단계로 정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고, 이어 2단계로 2035년까지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돈의문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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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나눠 공원 만들고 2035년 새문안로 지하화 등 검토
"초기 단계라 결정된 바 없어…문화재청 등과 협의도 필요"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한양 4대문’ 중 하나인 돈의문 복원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서대문으로 불리는 돈의문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5년 도로 확장이라는 명목으로 철거됐는데 한양 사대문 중 유일하게 실물이 복원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1단계로 정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고, 이어 2단계로 2035년까지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돈의문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돈의문 터는 지금의 돈의문박물관마을과 강북삼성병원 사이 정동사거리 일대다. 이 지역은 언덕 지형인 만큼 지하 차로를 만들고 그 위에 돈의문과 공원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예산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하지만 돈의문 복원은 장기적 과제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초기 검토일 뿐 추후 계획의 변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돈의문 복원을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일 뿐이다. 실제 결정까지는 더 많은 고민과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문화재청 등과 협의도 필요하고 기술적으로 살펴야 할 부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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