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지루할 틈 없다"…믹스팝 '대시'로 컴백[스한:현장](종합)

김현희 기자 2024. 1.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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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 앨범 'Fe304:BREAK'(에프이쓰리오포:브레이크)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한 엔믹스(NMIXX).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NMIXX가 중독성 강한 믹스팝 'DASH'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에서 그룹 NMIXX(엔믹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Fe3O4: BREAK'(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이 참석했다.

이날 릴리는 타이틀 곡에 대해 "멜로디 라인이 바뀌고 리듬감도 바뀌는 요소가 재미있었다. 지루할 틈 없이 들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나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설윤은 "우리가 다시 믹스토피아에 가기 위해 현실 세계의 관념과 관행에 도전하고자 한다. 이번 첫 도전은 세상의 딱딱한 벽을 허물고 소프트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2024년 NMIXX의 새 도약을 알리는 두 번째 미니 앨범 'Fe304: BREAK'는 자성물질의 화학 기호 중 하나인 'Fe304'를 차용해 앨범명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해 모험을 떠나고 이해를 통해 서로가 연결되는 서사를 펼친 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세계관 세 번째 시리즈 'Fe304'의 서막을 열고 믹스토피아를 향한 걸음을 가로막는 것들을 이겨내 유연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첫 번째 도전을 이야기한다.

타이틀곡 'DASH'(대시)는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올드스쿨 힙합과 강한 사운드의 팝 펑크를 넘나들며 다이내믹 한 전개를 자랑하는 'MIXX POP (믹스 팝) 장르의 곡이다.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탄탄한 보컬과 랩, 다채로운 코러스 하모니와 화음 등 여러 요소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정해진 로드맵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DASH'를 비롯해 'Soñar (Breaker)'(쏘냐르 (브레이커)), 'Run For Roses'(런 포 로지스), 'BOOM'(붐), 'Passionfruit'(패션프루트), 'XOXO'(엑스오엑스오), 'Break The Wall'(브레이크 더 월)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해당 앨범에는 영케이(Young K), 이스란, 라이언 전, 더 허브(THE HUB), 런던노이즈(LDN Noise) 등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크레디트를 수놓았다.

NMIXX는 오는 2월 데뷔 2주년을 맞게된다. 이에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나 활동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우는 "개인 댄스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퍼포먼스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배이는 "다양한 분야를 도전하고 싶다. 예능 콘텐츠를 나가보고 싶다. 또, 보컬과 댄스 연습도 많이해서 커버 콘텐츠를 해보고싶다. 예능에서는 호스트로 나가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만나서 그 직업을 체험해보는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전해 멤버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그는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이 성장한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앞으로 성장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설윤은 "보컬적인 부분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반대로 댄스 연습을 하면서 더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규진은 "데뷔 하고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래서 장르 소화력이 성장한 것 같고,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아직 아쉬운 점은 무대위에서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엔믹스(NMIXX).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이 생각하는 엔믹스만의 강점도 소개했다. 배이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강점이 아닌가 싶다. 연습생 때부터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라이브 퀄리티가 좋다. 그리고 멤버들의 케미 또한 좋다.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엔믹스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이들만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설명한 해원은 "세계관은 우리 음악과 함께 가는 스토리라인이다. 음악이 좋아서 관심이 생겼다면 이후 스토리를 즐기면서 더 끈끈해질 것이다"며 "세계관은 팬들에게 좋은 재미 요소가 되고, 우리의 음악은 직관적 행복과 음악적 자극을 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NMIXX는 사랑스러운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현장에서 즉석으로 아카펠라를 선보여 이들의 실력을 뽐냈다.

NMIXX는 "올해는 단독 콘서트와 월드투어를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NMIXX의 꿈이자 목표다"며 "2024년 첫 컴백이기 때문에 좋은 스타트를 끊어서 좋은 기운을 12월까지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NMIXX의 음악 정체성을 강화하고 기세에 힘을 더할 미니 2집 'Fe3O4: BREAK'와 타이틀곡 'DASH'는 1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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