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전국 집값 하락 전환…연간 3.56%↓

이광열 2024. 1.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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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3.56% 내리면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발표한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6%, 서울 매매가는 1.9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독주택은 전국적으로 1.13%, 서울은 0.67% 상승했는데, 전년도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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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3.56% 내리면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발표한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6%, 서울 매매가는 1.9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아파트값은 전국이 4.83%, 서울은 2.18% 각각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부산으로 8.46%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대구가 8.25% 하락률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은 전국적으로 1.13%, 서울은 0.67% 상승했는데, 전년도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지난해 전세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작년 주택 전셋값은 전국 기준 5.07%, 서울은 5.25% 각각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이 6.95%, 서울이 6.94% 하락했습니다.

다만 고금리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가면서 작년 8월 이후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07%)과 경기(-0.13%)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인천(-0.35%) 역시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초(-0.13%), 강남(-0.11%), 송파(-0.02%) 등 강남 3구를 비롯한 18개 구의 집값이 떨어지면서 강북지역과 강남지역이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만 성동구(0.13%), 용산구(0.05%), 영등포구(0.07%) 등 5개 구에서는 올랐습니다.

지방 매매가 역시 0.07% 떨어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부산(-0.29%), 대구(-0.23%), 제주(-0.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내려갔습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가 줄어든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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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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