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3' 히딩크·박항서·안정환·김남일, 역사적인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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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던 히딩크·박항서·안정환·김남일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에서는 네덜란드에서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PSV 에인트호번 홈구장에서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스승 히딩크 감독을 만나 감격스러운 쓰리 숏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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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던 히딩크·박항서·안정환·김남일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에서는 네덜란드에서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쩌다벤져스'는 두 번째 A매치 상대 국가인 네덜란드로 떠났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진한 감동을 안겼다.
먼저 PSV 에인트호번 홈구장에서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스승 히딩크 감독을 만나 감격스러운 쓰리 숏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로커룸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과 김남일을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으로 꼽으며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안정환 역시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일은 "얼굴이 좋아보이셔서 다행"이라며 히딩크 감독의 건강한 모습에 안도했다.
또한 안정환의 깜짝 이벤트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오랜만의 재회에 울컥한 히딩크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박항서 감독 역시 참았던 울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어쩌다벤져스'는 네덜란드 A매치 첫 경기에서 7 대 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상대팀이었던 'FC블루-화이트'는 경기 중 골키퍼가 퇴장을 당하며 10명으로 '어쩌다벤져스'와 맞붙었다. 네덜란드 원정 첫 축포를 쏘아 올린 '어쩌다벤져스'가 일본에서처럼 무패 기록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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