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기대감...눈높이 상향되는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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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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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컨센서스 지속적 높아져
증권사 목표주가도 일체 상향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10조7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중 주가도 88%나 상승했다. 15알에는 전거래일과 같은 13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의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꾸준히 상향 중이다. 지난 3개월 전 증권가가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73억원에 불과했는데, 1개월 전 4222억원, 최근 6220억원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전방 정보기술(IT) 수요가 회복되고, 고객사들이 재고를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판가가 반등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AI칩 제조에 활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HBM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도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도 같은 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로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AI 강세가 연중 지속되는 가운데 HBM3 증설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과거 D램 사이클 장기 변곡점에서 나타난 기대 이상의 재고 축적 수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판가 극대화 구간인 올해 2분기까지 SK하이닉스 및 HBM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 섹터의 상대적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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