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안덕근 산업장관 공동PT…"부처 간 벽 허물기"

정지형 기자 2024. 1.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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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5일 반도체 민생토론회에서 관계 부처 장관이 합동으로 정책 발표에 나선 것을 두고 '부처 간 벽 허물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눈여겨볼 대목 중 하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합동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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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토론회서 두 장관 정책 공동발표에 의미
"우리부터 부처 간 벽 허물자고 의기투합 후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15일 반도체 민생토론회에서 관계 부처 장관이 합동으로 정책 발표에 나선 것을 두고 '부처 간 벽 허물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눈여겨볼 대목 중 하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합동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부처 간 벽 허물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열린 반도체 민생토론회에서 두 장관은 공동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서 함께 정책을 발표했다.

두 장관은 서로 번갈아 가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장관은 여러 차례 만나 반도체 육성을 위한 두 부처의 협업을 수시로 논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반도체 육성은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상용화가 중요해 두 부처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우리부터 부처 간 벽을 허물자고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행사 시작 전에는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하며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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