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보스토끼 두번째 프로젝트 ‘오미베리 오리지널’ 출시

한강주조에 이어 효종원과 협업
소통 채널 ‘보스토끼 유튜브’ 신설

이노션은 자체 개발한 IP 캐릭터 ‘보스토끼’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효종원과 손잡고 오미자 원액 신제품 ‘보스토끼 오미베리 오리지널’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션>

이노션이 자체 개발한 지식재산권(IP) 캐릭터 ‘보스토끼’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보스토끼 오미베리 오리지널’을 출시했다. 이노션은 새로운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IP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이노션은 오미자 재배·숙성 전문기업 효종원과 손잡고 오미자 원액 신제품 ‘보스토끼 오미베리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해 5월 보스토끼를 공개한 후 주류 제조업체 한강주조와 손잡고 ‘보스토끼 막걸리’를 1호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보스토끼는 이노션이 직접 디자인하는 등 자체 개발해 탄생한 캐릭터다. 솔직하고 개성 있지만 조금은 까칠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토끼 오미베리 오리지널’은 오미자의 전통 숙성 방식에 저온에서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공법을 결합해 만든 오미자 원액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오미자청과 비슷하지만, 기존 전통 숙성 방식으로만 제조한 오미자청의 쿰쿰한 발효취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보스토끼로 브랜딩 된 종이 패키지 1박스에 오미자 원액 50g이 든 파우치 10개입으로 구성됐다. 파우치에도 보스토끼 캐릭터 얼굴의 앞·뒷면이 인쇄돼 있다.

이노션은 보스토끼의 신규 소통채널인 ‘보스토끼 유튜브’를 신설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삐뚤빼뚤 예쁘진 않지만 열정으로 가득 찬 보스토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2D 일러스트 만화를 통해 그려낼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일들을 보스토끼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막걸리에 이어 이번 오미베리를 출시하는 등 지속해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컨설팅, 판로개척 등을 원하는 국내외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보스토끼를 선두로 다양한 자체 브랜드(PB)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것이다. 광고대행사가 기업간 거래인 B2B뿐만 아니라 B2C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 의의가 크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