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R&D 예산, 효율 역점 둬서 조정…올해 예산 짤 땐 증액"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서 "내년 예산 R&D 대폭 증액"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15일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관행적으로, 나눠주기 식으로 된 게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효율적으로 역점을 둬서 투자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점검해라는 차원에서 조정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반도체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을 올해 만들 때 R&D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생을 더 살찌우는 첨단산업이 구축되도록 대통령으로서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예산을 짤 때 금년 예산에 R&D를 조금 줄여서 불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 걱정하시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에 돈을 투자해서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예산을 짤 때는 증액해서 꼭 필요한 곳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씀 하신 것으로 안다"고 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