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지옥2' 굉장히 기대 중…김현주→김성철 대단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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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는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리즈의 연상호 감독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 감독은 이렇게 연달아 작품을 하면서 동료애가 생긴다며 "영화라는 것은 그런 팀을 만든다는 것이 쉽진 않다. '지옥2' 촬영을 끝내고 나서 처음으로 김현주 배우가 영화적 동료 같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동료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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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옥2’는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어요.”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TV 쇼 부문 전세계 1위(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오르고, 넷플릭스 TOP10 웹사이트에서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
시즌2는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하차하고 김성철이 합류한 상황. 연 감독은 “배우들이 뭔가 엄청 다 대단하더라”며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연 감독은 “다들 작품에서 자신의 역할을 칼같이 들고온다”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마무리 중이긴 하지만 공개됐을 때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우 김현주와는 ‘지옥’ 시즌1, 2 ‘정이’, ‘선산’까지 네 작품을 함께한 사이. 연 감독은 “김현주와 네 작품을 했는데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김현주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신선하고 좋았던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되는 ‘선산’에서도 김현주 배우의 다른 모습을 봤다는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연 감독은 이렇게 연달아 작품을 하면서 동료애가 생긴다며 “영화라는 것은 그런 팀을 만든다는 것이 쉽진 않다. ‘지옥2’ 촬영을 끝내고 나서 처음으로 김현주 배우가 영화적 동료 같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동료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산’에서는 SBS ‘트롤리’로 호흡을 맞춘 김현주, 박희순이 또 한번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연 감독은 “캐스팅 당시 ‘트롤리’라는 드라마가 촬영 중인 중인 건 알았지만 방영 전이었다”며 “민홍남 감독이 생각했던 최성준 이미지에 가까웠던 것이 박희순 선배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순 씨가 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이 작품에 대해 대본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 때 여러 아이디어를 줬다. 그게 오히려 제가 이 작품을 통해서 얘기하고자 하는 본질과 맞닿아 있어서 그런 면에서 덕을 많이 봤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박희순이라는 배우에 신뢰가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상호는 최근 집필한 작품 ‘선산’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9일 공개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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